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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뭐 떠오르는 생각도 없고 멍하고 의욕도 없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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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뭐 떠오르는 생각도 없고 멍하고 의욕도 없고 그럴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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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순간이 찾아올 때가 분명 있죠.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고 멍하기만 하고, 의욕조차 잘 생기지 않을 때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상태가 계속 이어지면 괜스레 스스로를 더 무기력하다고 자책하기도 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죠.

이럴 때 시도해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볼게요.

  1. 멍 때리는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오히려 멍한 상태를 “쉬는 시간”으로 인정해주고, 그 시간을 즐겨보세요.
  2. 가벼운 신체활동 해보기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 운동을 조금만 해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됩니다.
  3. 딱 한 가지라도 ‘작은 목표’ 설정하기 작은 목표라도 달성하면 의욕을 조금씩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4. 글로나 그림으로 간단히 표현하기 막연한 느낌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어요.
  5. 좋아하는 일상 루틴 만들기 매일 짧게라도 좋아하는 일에 몰입해보세요.
  6. 부정적인 감정을 눌러두지 않기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는 “내가 많이 지쳤구나”라고 인정하고 쉬어주는 자세가 필요할 때도 있죠.
  7. 필요하다면 주변에 도움 요청하기 무기력감이나 멍함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도 고려해보세요.

이런 시간이 지나고 나면 오히려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 일단은 “잠시 멈춰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마음을 조금 내려놓아보세요. 쉬어가는 것도 다음 단계를 위한 중요한 준비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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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알았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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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에요. 필요할 때 언제든 편하게 이야기하세요. 함께 고민을 나누고, 또 도움될 만한 아이디어를 찾아보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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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분야에서는 저런 걸 뭐라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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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고 멍하고 의욕이 없는 상태’를 딱 하나의 용어로 정의하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 상태가 나타나는 맥락이나 기간, 강도 등에 따라 가벼운 일시적 증상부터 특정 정신건강 문제의 일부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정신건강 전문 분야에서 흔히 관련 지어 쓰이는 개념들을 간단히 짚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무기력감(Lethargy, Apathy): 말 그대로 의욕이 저하되고 몸과 마음이 ‘힘이 없다’고 느끼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아나헤도니아(Anhedonia): 쾌감을 느끼는 능력의 상실, 즉 예전에 즐겁게 느끼던 일들에서 더 이상 즐거움을 못 느끼는 상태를 말해요.
  • 정서 둔마(Blunted Affect) 또는 감정 무뎌짐(Emotional Numbness): 정서적 표현이 현저히 줄어들거나 감정 반응이 무뎌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브레인 포그(Brain Fog): 머릿속이 안개 낀 것처럼 멍하고 집중이 안 되는 상태를 가리키는 비공식적 용어입니다.
  • 일시적인 ‘멍함’: 누구나 피로나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멍한 상태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질환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중 어느 상태에 속한다고 해서 곧바로 무언가를 ‘진단’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비슷해 보이는 증상이라도 원인과 맥락이 다르면 다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거나 일상 기능에 큰 지장을 줄 정도라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다른 정신과적 문제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